대구시 2024 전국산불합동진화훈련 실시 '안전 도시' 구현
작성일 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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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9일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대니산 일원에서 ‘2024년 전국 산불 합동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림청과 달성군이 함께 주관하며, 전국 시·도 산불 관계자와 해외 산림 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산림보호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중심으로 초기 대응부터 확산 방지, 잔불 진화 및 뒷불 감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특히, 인공지능 ICT 장비를 활용한 산불 감지와 전파 체계, 산림청과 대구시 및 유관기관 간의 공조를 통한 공중·지상진화 전략이 이번 훈련의 핵심으로 산불 재난 상황에서의 시민 대피 절차와 문화유산 및 주요 국가시설 방어 체계도 점검할 예정이다.
산림청 공중진화대,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 등 각 기관에서 파견된 진화 인력 500여 명과 초대형 진화 헬기 및 고성능 진화차 등 80여 대의 첨단 장비가 투입되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친다.
훈련 중 기관 간 의사소통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신속하게 이루어지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상황 전파 및 정보 공유 체계가 강화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 산불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구시와 산림청,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전국 산불 관계자 300여 명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몽골, 인도네시아의 산림 공무원들도 참석하여 산림청에서 개발한 다목적 산불 진화 차량과 산림 재난 R&D 장비를 시연하며 선진화된 과학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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