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확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작성일 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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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을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대·고성동, 태평로 인근 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원대역 신설은 해당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원대역 신설을 채택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신설을 요청해 경제성 확보를 위한 비용·편익 분석(B/C)과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기관 설득을 통해 국토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특히 원대역은 서대구역과 대구역 사이에 위치하며,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환승이 가능한 지상역사로 신설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314억 원으로, 올 하반기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설계가 시작될 계획이다.
원대역이 신설되면 구미, 칠곡, 경산 지역의 출퇴근 교통 수요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철도 3호선과의 환승을 통해 대구권 광역철도의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구미, 대구, 경산을 연결하는 총 61.85km 노선으로,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사업이다. 영업 노선명은 최근 ‘대경선’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12월 14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0만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원대역 신설 확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이어 대구 산업선 철도 착공, 신공항철도 추진 등을 통해 대구·경북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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