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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통합 중재안 긍정적 검토 “북부권·낙후지역 발전이 핵심”

작성일 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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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재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중재안은 대구시와 경북도를 폐지하고,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골자로 정부의 권한 및 재정 이양, 시·군·자치구의 기존 사무 유지, 대구와 경북 청사 활용 방안이다.


이어 통합자치단체의 부시장과 소방본부장 직급 조정, 양 의회의 합동 의원총회를 통한 의회 소재지 결정, 그리고 시·도의회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 포함돼 있다.


또한 도는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북부권 발전 대책’과 ‘낙후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 절차는 지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번 중재안을 통해 통합 추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통합의 과정에서 북부지역 발전과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시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행정통합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특히 4차례에 걸친 중재회의에서 경북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개진했으며 경북도는 중재안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지역, 의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보완 요청 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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