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생경제지원 착한가격업소 확대 '물가안정 지원강화'
작성일 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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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요금 감면 및 쓰레기 봉투 지원 등 혜택 강화
연말까지 500개소 목표로 신규 업소 발굴 예정
대구시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상권의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현재 대구에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목욕업 등 총 414개의 업소가 지정돼 있다.
이는 지난해 338개소에서 22.5% 증가한 수치이며 신규 착한가격업소 발굴을 통해 연말까지 50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SNS와 캠페인 활동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업소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세제, 쌀 등의 현물 지원과 상수도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시는 7월부터 지역 공공배달 플랫폼 ‘대구로’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배달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9월부터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배달료 부담을 덜고 업소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신규 업소 발굴을 통해 지역 물가 안정과 서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기 위해 업주가 구·군청 경제 부서에 직접 신청하거나, 소비자 단체 및 주민들이 구·군청 경제 부서에 업소를 추천할 수 있고 등록할 수 있으며 지정은 현장 실사와 위생 상태, 가격 수준 등의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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