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개회, '박미옥 의원 시립미술관' 건립 촉구
작성일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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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의장 안문길)는 지난 8일~ 15일 까지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으로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 동안 총 24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으로, 그 중에는 '경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4건과 '2025년도 경북연구원 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10건이 포함됐다.
세부 일정으로는 10일부터 1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안 심사와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이 이뤄지며,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별 심사된 안건들이 최종 의결된다.
1차 본회의는 박미옥 의원이 "시립미술관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안문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상정된 안건들에 대해 의원들의 세심한 심사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 박 위원장은 시립미술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산시가 문화 인프라 구축에 있어 뒤처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립미술관 건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정책을 언급하며, 경산시는 슬리퍼를 신고 15분 거리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슬세권' 개념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2014년과 2021년에도 미술관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질적인 결과물이 없음을 지적했다.
이어 경산시가 최근 인구 증가와 사회기반시설 확장에 있어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문화예술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군부대 이전 부지나 폐교 부지를 활용한 시립미술관 건립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경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의 다른 도시들이 시립미술관을 통해 문화 인프라를 강화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경산시 역시 이를 본받아 시립미술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미옥 의원은 경산시립미술관이 경산의 정체성과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경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경산시의 주요 현안과 계획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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