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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최대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조성

작성일 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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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민관 협력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1114억 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조성하며,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금융기관과 1:1 매칭을 통해 추진한 것으로, 재원 규모 또한 전국에서 가장 크다.


시는 올해 2월 iM뱅크(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300억 원 규모의 희망동행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포항수협과 오천신협의 추가 출연으로 14억 원을 더 모아 7월에는 iM뱅크가 3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해 600억 원까지 재원을 늘렸다.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에서 포항시가 집중관리 모델로 선정되면서 새마을금고가 출연한 10억 원의 인센티브로 200억 원을 추가 조성, 총 1114억 원의 재원이 마련됐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500억 원 규모의 신청을 받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대출은 iM뱅크와 새마을금고에서 받을 수 있으며, 신청자는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센터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금융기관 참여를 유도해, 2025년까지 2,000억 원의 재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병행하며, 저출산 대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카드 수수료 지원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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