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MR로 메타버스 간부회의" 첫 개최
작성일 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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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9일 도지사와 실국장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기반 메타버스 시스템을 도입해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가상공간을 지양하고 현실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고실감형 텔레프레즌스 기능을 통해 회의문화 혁신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회의 참석자는 경량 AR(증강현실) 글라스를 착용하고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확장 가상세계 속 회의실에 자신의 아바타로 참석할 수 있다.
AR글라스에서는 회의자료를 공유하고 동영상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해외 출장 등 어디서든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 회의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회의 참석이 가능해져 이에 따른 행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라며, “지역의 사회·경제 전 영역에 확장 가상세계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협업할 수 있으며, 실감 나는 회의로 정부 행정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서류 없는 회의와 이동경비 최소화 등으로 행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j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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