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지역 축제 방문객" 유입 확대 방안 모색
작성일 2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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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지역 축제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4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경북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는 박홍열 의원을 대표로 한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이하 연구회)와 국토도시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국토도시연구원 김태경 부원장은 지역축제의 여건 변화와 최근 국내관광의 트렌드, 국내외 지역축제의 성공사례 및 성공요인 등을 분석하고, ‘별과 함께하는 별천지 영양 국제캠핑 축제 활성화 방안’ 사례를 통해 인구감소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경북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별과 함께하는 별천지 영양 국제캠핑 축제’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군을 모델로 하는 축제로, 별빛 체험과 캠핑 문화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한 의원들은 지역 축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민간 주도의 축제 개최 시 젊은 층과 지역주민 참여도가 낮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체험행사가 중요하므로 사계절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과 지역으로 찾아오는 축제로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고견을 충분히 담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지역별로 크고 작은 축제가 난립된 상황을 염려하고, 보다 특색 있는 축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 지역 간 축제도 통합형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새로운 축제를 단독적으로 시도하는 것 보다는 기존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발전적 방향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홍열 의원은 연구회의 대표로서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경북도내 시․군에 ‘한 명이라도 더’ 지역을 찾을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간보고된 내용 전반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실질적 방안에 대한 연구를 보완하고 지역 현장의 여러 의견을 취합하여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연구진에 당부했다.
한편 연구용역은 지역 축제의 방문객 유입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의 관계인구를 증대시키고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자 박홍열 의원을 대표로 박창욱, 서석영, 연규식, 최덕규, 황재철 의원 등 6명이 의원연구단체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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