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이재민 주거안전, '지역경제·농업 경쟁력 강화' 현장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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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08-23본문
임시조립주택 1209동 시설 보강·44개 부지 위험요인 정비 재난 대응체계 강화
‘경북세일페스타’ 9월 30일까지 500여 기업 제품 최대 30% 할인
안동,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행사 개최지 선정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하천·계곡 불법시설 단속 강화 올해 1만2381건 적발
경북도가 산불 이재민의 주거안전 확보와 지역 소비 촉진, 하천 환경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불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 대한 전수점검을 마치고 시설과 입지,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보강하는 한편,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온라인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임시조립주택 가운데 앵커볼트 등 시설 보강이 필요한 1,209동에 대해 주택별 맞춤형 시설보강을 실시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주택별 기초·구조 여건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설보강은 안동 지역의 경우 9월 15일까지, 의성·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은 8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지 위험요인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44개 부지, 192동을 대상으로 배수로와 소하천 정비, 사면 보강, 옹벽 설치 등 주변 시설도 정비한다.
산불 피해 5개 시군 21개소에는 8~9월 중 마을순찰 기동대 63명을 배치해 풍수해와 태풍 등에 대비한 상시 재난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재난취약지역 순찰과 주민 계도, 위험요인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재난 발생 이전 주민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역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의 안전기준과 관리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제도개선 TF를 구성할 예정이며, 경북도는 현장점검과 전문가 자문 결과를 공유해 실효성 있는 안전기준 마련에 협력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행사도 본격화한다.도는 추석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정을 듬뿍 나누는 경북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 우체국쇼핑, 롯데온, 지마켓, 오아시스마켓, 현대이지웰, 공영쇼핑 등 7개 온라인 유통채널이 참여하며, 도내 500여 개 기업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경북도는 올해 온라인 기획전 예산을 지난해 7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확대하고, 설·가정의 달·추석·연말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연 4회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대형 호재가 마련됐다. 경북 안동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소비축제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개막행사는 10월 29일 잠정적으로 안동 원도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막식과 퍼포먼스, 우수 소상공인 제품 전시·판매, 축하공연, 지역상권 연계 소비촉진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제조·유통업계와 소상공인 등 약 3만 개사가 참여해 할인행사와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경북도는 안동의 전통시장과 원도심,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도와 시군 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불법시설 단속과 정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도-시군 합동 특사경 운영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도와 22개 시군에서 총 41명의 특사경이 불법 점용과 시설물 설치 등에 대한 단속과 현장 계도를 벌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 1만2,381건을 적발했으며, 8월 한 달간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천을 무단 점용하거나 허가 없이 평상·천막 등을 설치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반복적·고질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합동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난 8월 14일부터 운영 중인 ‘대국민 하천·계곡 불법행위 확인·신고시스템’을 활용해 도민들의 신고와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청신도시에서는 주민 참여형 여름축제가 열려 도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일원에서 ‘2026 도청신도시 버블런’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신도시와 인근 지역 주민 1,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약 2㎞ 코스를 걷거나 달리면서 버블폼존, 버스킹 공연, 쿨브리즈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버블런은 도청신도시의 수변공간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대표 여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마씨 오일을 활용한 나노에멀겔을 개발해 피부 염증 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건선과 유사한 피부 염증이 발생한 실험동물에 제형을 적용한 결과 피부 붉어짐과 각질, 피부 비정상적 비후 등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염증 관련 주요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고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반응도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2026년 8월호에 게재됐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험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인 만큼, 사람의 피부질환 치료 효과로 직접 확대해석하기보다는 향후 추가적인 임상·인체 적용 연구가 필요한 단계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성주 참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기술 보급에도 나섰다.
지난 21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26년 참외연구회 세미나’에는 참외 재배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원예시설 시공과 재배 과정, 시설하우스 온도 환경 관리, 기능성 차광망 활용법, 참외 신품종 정보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공유됐다.
특히 최근 고온 등 기후변화로 시설하우스 내부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하우스 온도 상승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농업인과 연구기관, 관련 업체 간 기술교류를 확대해 참외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지역 소비와 관광, 농업 경쟁력까지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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