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자브리핑 개최 민선9기 공공기관 조직개편 추진, '문화,복지,교통공사'등 기관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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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6-07-23본문
문화예술진흥원·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분리 개편 교통공사는 건설·운영 기능 이원화
전문성 강화·공공서비스 개선 목표 9월 기관장 선임, 재단 신설은 행정절차 거쳐 추진
대구시는 2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민선9기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핵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복지 분야 통합기관을 분리하고 대구교통공사의 건설 기능을 시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2022년 공공기관 18곳과 시 사업소 4곳을 11개 기관으로 통합한 이후 4년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대구시는 외형적인 통합은 이뤄졌지만 기관별 통합 효과가 엇갈리고 일부 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조직진단과 의견수렴을 거쳐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의 분리 개편이다.
문화예술진흥원은 현재의 통합체계를 4개 전문기관으로 재편한다.
기존 진흥원은 가칭 문화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문화예술 정책과 예술인 지원 기능을 맡고,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하우스는 전국 최초의 공연전문재단으로 통합 운영된다.
관광 분야는 관광재단으로 독립해 의료·마이스(MICE)·스포츠 관광과 국제관광객 유치 등을 전담하며, 대구미술관은 시 직영 사업소 체제로 전환해 공공성과 학예 기능을 강화한다.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3개 기관으로 재편된다. 기존 조직은 사회서비스원으로 개편해 통합돌봄과 공공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여성·가족과 청소년 기능은 여성가족청소년재단으로 통합한다. 평생학습 기능은 평생교육진흥원으로 독립시켜 지역 평생교육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건설 기능과 운영 기능을 분리한다.
현재 교통공사 내에 편제된 도시철도건설본부를 시 산하 사업소로 전환해 건설은 대구시가 직접 맡고, 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운영과 안전관리 업무에 집중하도록 책임체계를 명확히 한다.
반면 공공시설관리공단은 현재의 통합체계를 유지한다.
대구시는 통합 이후 지원부서 인력 감축과 시설·장비 공동 활용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고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도 향상된 점을 고려해 조직은 유지하되 스마트 시설관리와 전문인력 공동 활용 등 운영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조직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잔여 임기와 연봉, 직급을 보장하고, 통합 이전 채용 직원은 원소속 기관 복귀를 원칙으로 하며, 통합 이후 채용 직원은 직무와 전문성을 고려해 인사조정위원회를 통해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 9월부터 신규 기관장 선임 절차를 시작하고 재단 분리·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다만 신규 재단 설립은 행정안전부 협의와 타당성 검토, 조례 제정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출범까지는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원상복구가 아니라 기관별 전문성과 핵심 기능을 극대화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분야별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공공기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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