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출범 '제2차 이전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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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6-02-08본문
경북도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한 전담기구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2월 6일 도청 본관 화백당에서 ‘경북도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과학·산업·경제·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민간위원 19명과 당연직 위원 2명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유치위원회는 향후 2년간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협의·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특히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밀착형 유치 활동을 총괄할 예정이다. 민간 공동위원장은 출범식 당일 위원 호선을 통해 선출됐다.
최근 정부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북도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유치 대상 기관을 선별했다.
1차 이전 기관과의 연계성, 지역 특화산업과의 시너지, 균형발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4단계 평가를 거쳐 산업 파급력이 큰 40여 개 기관을 ‘전략 유치군’으로 선정했다.
주요 유치 대상에는 농협중앙회가 포함됐으며 국내 최대 농업 생산지라는 강점을 살려, 경북에서 출발해 정부 정책으로 확산된 ‘농업 대전환’ 정책을 농협과 함께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농협중앙회 이전이 성사될 경우, 국가 농업 경쟁력 강화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를 유치해 말산업과 레저산업 육성, 지역 세수 확충을 도모하고, 우체국물류지원단과 국토교통과학진흥원 등을 김천 혁신도시에 유치해 교통·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입주 기관인 우체국사업조달센터,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연계를 염두에 둔 전략이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환경산업기술원 등 첨단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공공기관도 우선 검토 대상에 포함돼, 향후 이전 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도권 일극 체제는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은 첨단산업 기반과 에너지 인프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춘 최적지”라며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 유치에 위원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경북연구원과 협력해 기관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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