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2026년 본예산 사상 첫 ‘1조 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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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2-21본문
올해보다 20.9% 증가 교육·민생·복지·관광 아우른 체감형 미래투자 본격화
대구 달성군이 2026년 본예산을 총 1조 1568억 원 규모로 확정하며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9568억 원보다 20.9% 증가한 규모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공격적 재정 편성이라는 평가다.
달성군은 지난 19일 달성군의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예산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정책과 주요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27만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 분야에는 총 180억 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에 나선다.
24시간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4억 원), 어린이집 영어 전담교사 배치(15억 원), 영어친화도시 조성 사업(38억 원)을 비롯해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을 한다.
이어 인재양성 지원, DGIST 과학창의학교 운영, 달성교육재단 출연금 등을 편성해 보육부터 미래 인재 양성까지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3억 원), 중소기업 안정자금(18억 원), 기술보증기금 출연(10억 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19억 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및 거리 조성(37억 원)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과 고용 기반 강화에 나선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민수당 38억 원을 처음으로 편성해 농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벼 재배농가 지원, 농식품바우처,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산물 유통 기반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건강 분야에도 예산이 집중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208억 원을 투입하고, 응급의료기관 지원, 이동건강버스를 운영한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각종 수당, 장애인·다문화가족·여성·가족 지원시설 운영비를 고루 반영해 촘촘한 복지·건강 안전망을 구축한다.
특히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눈에 띈다.
과학관공원 리뉴얼(150억 원), 화원복합커뮤니티센터(100억 원), 가창면민복지회관(120억 원) 등 대형 생활 SOC 사업이 본격 추진되며,도서관·복합문화센터 설계비도 반영해 주민 생활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이어간다.
도시환경 개선과 재해 예방, 여가 공간 확충 사업도 병행되며 금포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도시재생사업, 저수지 둘레길·수변공원 조성, 놀이터 특화사업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광·체육 분야에서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 비슬산 관광 인프라 확충, 유스호스텔 증축, 체육시설 보수 및 정비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군민 여가 기반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도로 정비, 공영주차장 조성, 농로·소하천 정비 등 지역 균형발전과 기반시설 정비에도 예산이 두루 배정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2026년 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넘어 달성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아울러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교육·복지·관광·안전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달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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