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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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2-19본문
구미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식품·공중위생관리 분야에서 도내 최고 성과를 거두며 미래산업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8일 경북도청에서 퀀텀일레븐(Quantum XI)컨소시엄과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5산단)를 거점으로 초기 3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3단계에 걸쳐 최대 1.3GW 규모로 확대되는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된다.
사업은 총 1.3GW급 아시아 최대 규모로, 1단계 300MW 사업에만 공사와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약 4조5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버와 GPU 등 핵심 장비까지 포함하면 수조 원대 추가 투자가 예상된다.
1단계 사업은 2026년 1분기 착공을 목표로 전력 용량 증설과 설계 변경이 진행 중이며, 2·3단계 사업도 인프라 확보와 병행해 2026년 하반기부터 순차 추진될 전망이다.
퀀텀일레븐, Nscale,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주요 수요처로 설정하고 다수의 해외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주요 글로벌 파트너는 2026년 상반기 착공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부지 확보는 물론 전력·용수·통신 등 핵심 인프라 지원과 행정 협력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는 단순한 데이터센터 집적을 넘어 AI 연구·개발, 전문 인재 양성,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연계한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심축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AI·클라우드 연관 기업을 지속 유치해 ‘구미 AI 에코시스템(가칭)’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경주에서 열린 ‘2025년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공중위생사업 최우수상과 식품안전관리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구미시는 현장 중심 위생행정과 자율 관리 기반의 정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명예공중위생감시원 활동 확대와 현장 컨설팅 중심의 점검체계 구축,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숙박업소 환경 개선 사업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도 맞춤형 지도·점검과 위생교육, 우수업소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은 구미가 글로벌 AI 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시에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할 수 있는 위생·생활 환경을 함께 갖춰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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