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국·도비 1조 원 확보 성과' 창업경진대회 재도약 박차 > 메인뉴스

안동시가 올해 9552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지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한 ‘2025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에도 나섰다.

시에 따르면 2025년 제3회 추경 기준 일반회계는 2조 1710억 원으로, 국·도비 확보액만 9552억 원에 달해 2021년 4600억 원 수준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성과에는 산불피해복구비 3050억 원이 포함됐으나, 미래 신산업·인구 활력·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끌어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2024년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하고 국장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와 바이오·백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고향올래, 맞춤형 보육지원센터 조성, 지자체 공동협력사업 등 주요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방소멸 극복과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한편 안동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30일 오후 3시까지 ‘2025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재·휴학생), 안동시 예비창업자, 전국 창업자 등이며,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본선은 오는 11월 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최종 24개 팀을 선정해 총 124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와디즈 임팩트 최동철 대표의 특강과 전문가 컨설팅이 함께 제공돼 창업자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도비 확보 성과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대규모 산불피해를 넘어 대도약을 앞당기고,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