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펙발레오 '프랑스계 외투기업' 영천에 16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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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7-07본문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공장 설립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BSA 생산시설 신축
100명 신규 고용 창출 기대
전기차 부품 전문 글로벌 기업 ㈜카펙발레오가 경북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시설을 신축해 총 1600억 원을 투자해 최소 1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북도, 영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7일 영천시청에서 ㈜카펙발레오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카펙발레오 신순철 대표이사, 김병삼 청장,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최기문 영천시장, 문희구 LH 대경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카펙발레오는 향후 5년간 총 1,600억 원을 투자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attery System Assembly)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BSA는 배터리 셀 그룹을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및 각종 제어부품과 연결하는 핵심 공정으로, 전기차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전반에 활용된다.
카펙발레오는 대구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왜관과 성주에 생산거점을 보유한 대구·경북의 대표 중견기업이다.
지난 2017년 현대차 협력사인 한국파워트레인과 프랑스 발레오(Valeo)의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발레오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다.
신순철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방정부의 지원이 활발한 영천하이테크파크를 최적의 입지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생산을 통해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하며,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자는 대구경북 미래차 벨류체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산업단지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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