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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굴기 원년 "2023년 정기 조직개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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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66회 작성일 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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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특별법 통과, 군위군 편입 등 신규 행정수요 대응.
미래신산업 육성, 안동댐 상수원 개발 등 민선8기 핵심정책 본격 추진 ,

대구시는 31일 동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2023년 정기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3년 정기 조직개편"으로, 민선 8기 핵심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신공항특별법 통과, 군위군 편입 등 신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지난 3개월간 실시한 조직진단과 직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설계했고, 정부 기조에 맞춰 인력을 재배치하되, 군위군 편입 등에 따른 필수인력만을 보강했다.

상반기 정기 조직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공항특별법이 통과 예정임에 따라 중대형 물류·여객 복합공항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관광·상업·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후적지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통합신공항건설본부를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으로 확대 한다.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신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혁신성장실과 미래ICT국을 미래혁신성장실"로 통합한다.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안전한 식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내륙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등 맑은물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또한 코로나19가 안정화됨에 따라 그간의 의료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온전한 일상회복을 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 조직을 시민안전실에서 기존 복지국으로 이관해 보건복지국으로 개편하며 신종감염병 대응, 공공의료·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보건·의료 조직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확대 된다.
*(코로나이전)2과9팀45명→(개편안)3과 12팀 60명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안전실을 재난안전실로 개편하며 그간 분리돼 있던 중대시민재해 및 중대산업재해 예방체계를 일원화해 ‘중대재해예방과’를 신설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시설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안전과’를 신설한다.

특히 7월 1일 자로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군위지역 소방력 강화를 위해 강북소방서 산하에 군위119출장소와 군위119구조대 등을 신설하고, 보건환경연구원 산하에 가축 방역, 도축 검사, 축산물 안전성검사 등을 수행하는 동물위생시험소 군위지원과를 신설한다.

개편 결과, 대구시 조직은 본청 3실‧14국‧2본부·89과에서 1국이 늘고 1본부가 줄어 3실·15국·1본부·89과 체제를 갖추게 되며, 총 정원은 6,404명에서 88명 증가한 6,492명으로 조정됐다.

아울러 군위군 편입으로 경북에서 소방직 71명이 이동 했으나, 조직 개편을 통해 실제 증원되는 인력은 17명으로, 인력재배치 원칙하에 최소한의 필수인력만을 보강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간 정체되었던 경제·산업구조 재편,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등 대구굴기 실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라며, “보다 강력하고 안정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 조직개편안은 오늘 31일 부터 입법예고를 시작해, 4월 25일 개회가 예정된 대구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5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 민선 8기가 출범함에 따라 시정 조직을 혁신하고,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핵심 정책의제를 설정해  그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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