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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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38회 작성일 23-04-03본문
윤석열 대통령, '국정의 방향과 목표는 오직 국민' 초심 강조,
기득권 세력 아닌, '땀 흘리는 국민'이 잘 살아야,
서문시장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일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 축사에서 대선 후보 당시 서문시장 유세를 떠올리며 ‘국정의 방향과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는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며,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열심히 땀 흘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잘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는 것과 대구시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역사의 현장인 서문시장에 이러한 우리의 헌법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왜 정치를 시작했고,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며,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서문시장에서 격려와 응원을 힘껏 받았다며, 선거일 바로 전날 마지막 유세에서 "서문시장이 보내준 뜨거운 지지와 함성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상인들의 땀과 헌신, 시민들의 애정을 언급하며 서문시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말했으며 1923년 대구 물산장려운동을 시작으로 6.25 전쟁과 대구 2.28 민주운동, 섬유산업의 성장 등 대구의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에서 서문시장은 늘 시민과 함께해 왔다며,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도 묵묵히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문시장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정부가 수출 드라이브와 함께 내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들이 손님들로 붐비고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윤 대통령 부부의 서문시장 방문은 3번째, 전통시장 방문은 11번째이며 지난해 8월에도 서문시장을 찾아 민심이 흐르는 전통시장에 자주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백년시장 육성 프로젝트’ 등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을 관람했으며 과거 서문시장의 전경, 역사서의 기록, 엽서, 신문 기사 등이 담긴 사진들을 둘러보면서 서문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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