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대책" 추진 기자브리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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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06회 작성일 23-08-02본문
어린이 안심진료체계 구축 등 전문치료 체계 및 응급의료 기반 강화,
대구시는 2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지난 "10대 응급환자 사망사건"이 발생한 후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재점검해 시민 누구나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대책’은 이송에서 진료까지 응급의료체계 전 과정을 포괄하는 현장 이송단계, 병원단계, 전문분야 대응, 응급의료 기반 4개 영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대구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을 마련해 7월부터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응급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가 전화 문의로 응급의료기관에 수용가능 여부를 의뢰했으나 ‘대구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에 초응급 중증환자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을 선정한다.
중증 응급환자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최대 2개 센터 문의후 모두 수용 곤란 상황 발생시 6개의 응급의료센터로 환자증상을 동시에 전송하는 ‘다중이송전원협진망’을 가동한다.
이때 6개 센터에서 모두 수용 응답이 없는 경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치료이력, 이송거리, 병상상황 등의 기준에 따라 직권으로 이송병원을 선정·통보하게 되고 선정된 병원은 환자를 수용해야 된다.
초응급 중증환자와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기관 선정에 대구소방안전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이 커진 만큼, 조직을 확대해 운영하며 응급실과밀화 해소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대구의료원을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격상한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8월부터 응급실 미수용환자 관리대장을 작성하게 되며 매월 1회 응급의료실무 TF 회의를 개최해 부적절한 사례가 없는지 검토 후 병원장급으로 구성된 응급의료협의체에서 분기별로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19개의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를 8월부터 9월까지 2달간 진행해 현장 평가 시 법정 의료인력확보 등 필수기준 준수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고 응급의료기관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소아응급의료 대응을 위해 ‘대구형 어린이 안심진료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의 전문진료를 위해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며 신속한 환자 진료를 위해 ‘단디앱’을 자체 개발해119구급대가 심뇌혈관 환자 이송 시 환자정보를 병원으로 전송하면 환자가 응급실 도착과 동시에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취약계층 주취응급환자나 정신질환, 자살시도자 등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로 상황에 따른 전담대응기관을 지정해 자살시도자와 정신질환 응급환자의 입원을 위해 전국 최초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긴급입원병상이 7병상 운영 중이다.
또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개입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1시간 이내 입원이 가능하며 알코올중독 의심자와 술에 취해 응급구호를 요하는 경우 주취자 전문 응급실을 운영 중인 대구의료원에서 전담관리가 가능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 지역내 의료기관 소방등 모두가 한뜻으로 힘을 합쳐 시민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이 믿고 이용하는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가 제공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단위 책임성 있는 응급의료 추진을 위해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응급의료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구응급의료센터 및 소방 등이 참여하는 응급의료실행위원회 회의를 매월 1회 개최해 분야별 사업 진행 과정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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