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회, "대구의 미래교육 혁신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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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41회 작성일 23-11-29본문
국가교육위원회는 29일 대구시에서 IB 월드스쿨과 대구미래학교를 방문해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교육위원회가 작년 9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방의 공교육 혁신 현장을 찾은 것으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또한 IB 월드 스쿨인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경대사대부고)를 방문해 IB 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IB DP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각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추도록 돕는다.
위원들은 IB DP의 핵심 컴포넌트인 TOK(Theory of Knowledge), EE(Extended Essay), CAS(Creativity, Activity, Service)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참관했다.
수업 참관 후에는 학생들의 에세이, 공동체 프로젝트 등 수업 결과물에 대해 학생들의 설명과 함께 질의ㆍ응답을 통해 소통했으며 학생, 교원, 학부모 등과도 대화를 나누며 IB 교육의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기회를 가졌다.
대구미래학교이면서 2023년 방과후 운영 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대구효동초등학교(효동초)를 방문했으며 대구미래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학생주도수업, 맞춤형 교육활동, 민주적 학교문화 등 교실수업 개선을 선도하는 학교이다.
또한 올해 기준 초등학교 48교, 중학교 39교가 운영 중이며 효동초는 전교생이 91명인 소규모 학교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예술감성 교육과 건강과 진로교육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위원들은 효동초의 미래학교 및 방과후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 및 질의ㆍ응답 시간을 가진 후, 방과 후 프로그램(과학실험, 밴드, 소프트 테니스 등)을 직접 참관했으며 과학실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을 이용해 재미있는 실험을 보여주며, 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배용 위원장은 “대구시교육청은 교육혁신의 선두주자로서 IB 교육과 미래학교 등 다양한 교육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국가교육위원회는 대구의 공교육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백년지대계의 관점에서 교육비전을 세우고 10년 단위의 중장기 교육방향을 제시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들이 대구를 찾아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하면서 “IB 교육의 우수성과 특색을 제대로 알려 대한민국 공교육의 혁신 모델로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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