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공항 첨단산단 SMR 건설"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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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19회 작성일 -1-11-30본문
한국수력원자력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화 협약 체결
SMR 기반 값싼 에너지 공급으로 신공항 경제권 경쟁력 강화
대구시가 신공항 첨단산단에 4조 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신공항 경제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 도시인 SMR Smart Net-zero City(SSNC)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SMR 사업으로, 광역자치단체가 SMR 건설에 직접 참여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한수원 및 민간건설사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를 2026년까지 실시하고, 정부의 관련 절차에 맞춰 2028년 표준설계 인가을 받은 후 착공해 2033년부터 상업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만들어지는 SMR 건설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이 군위첨단산업단지 내 에너지생산단지(50만㎡) 중 약 16만㎡(4만 8천 평) 부지를 유상 매입해 공사를 진행하며, 총사업비는 4조 원으로 전액 SPC가 조달하게 된다.
대구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군위 신공항 에어시티와 구도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에 비해 안전성과 효용성이 높으며,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보완과 유연한 출력 구현, 열 생산 및 공급, 수소 생산, 석탄 화력발전 대체 에너지원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SMR 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상업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위 SMR을 건설해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반도체 클러스터를 분산 배치하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 반도체 캠퍼스는 국가 안보나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공항과 SMR을 가진 군위 첨단산단이 후방의 최적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군위 SMR 건설을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이익증진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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