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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기상청, 언론소통간담회 개최, "6월부터 폭염·호우" 대응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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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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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 대응체계 대폭 강화 폭염중대경보·재난성호우 긴급문자 신설 


대구·경북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한 경보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대구기상청은 28일 언론간담회에서 6월부터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를 신설하고, 5월부터는 재난성 호우 시 긴급재난문자(CBS)를 직접 발송하는 등 위험기상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극한호우 빈도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970년대 대비 2배 이상, 열대야일수는 3배 이상 늘었고,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 발생일수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은 폭염 대응단계의 세분화다. 기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에 더해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폭염중대경보’가 신설된다.

체감온도 38℃(또는 기온 35℃ 이상)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령되는 최고 단계로, 온열질환 급증 임계치를 반영했다.

아울러 야간 고온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열대야주의보’도 도입된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되며, 특히 도심과 해안지역은 기준이 더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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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대응체계도 강화된다. 기상청은 시간당 100mm 수준의 극한호우가 관측될 경우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한다.

특히 1시간 85mm 이상 또는 15분 25mm 이상의 강한 비가 관측되면 즉시 문자 발송이 이뤄져, 기존보다 빠른 대피 유도가 가능해진다.


이로써 호우 대응은 ‘사전 대비(2~3일 전) → 예비특보 → 주의보 → 경보 → 긴급재난문자’로 이어지는 5단계 체계로 운영된다. 기상청은 이를 통해 대피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기상 특성을 반영한 ‘특보구역 세분화’도 시행된다. 전국 특보구역은 기존 183개에서 235개로 확대되며, 대구는 1개 구역에서 3개 구역으로, 경주·안동 등 경북 주요 지역도 세분화된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기상정보 제공과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10년간 자료를 보면 폭염중대경보는 일부 지역에서 연속 8일 이상 지속된 사례가 있으며, 열대야는 7~8월에 전체의 90% 이상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열대야주의보 발령 횟수는 경남 양산, 서울 남서권 등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극단적 기상현상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특보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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