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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자두 본격 출하 폭염 속에서도 당도·품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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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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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두 생산량 16% 차지, 품질·기술·유통까지 ‘국내 최고’

지질과학축전·복지 워크숍 등 지역사회 교육·소통 행보도 활발


경북 의성군이 본격적인 자두 수확 철에 돌입하며 전국 최대 자두 주산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7월 중순부터 자두가 본격적으로 수확·출하되고 있으며, 이례적인 폭염과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13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탄탄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의 자두 재배면적은 1129ha로 전국 재배면적의 약 16%를 차지하며, 연간 생산량은 11,481톤, 조수익은 약 377억 원에 달한다. 


특히 대표 품종인 ‘포모사’를 비롯해 다양한 품종이 일조량, 일교차, 토양조건 등 자연적 강점을 바탕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군은 고품질 자두 생산을 위해 생력화 재배기술 보급, 농업대학 운영 등 맞춤형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기계화 평면과원 조성을 통해 기계 수확과 기상 재해 대응 시스템을 접목해 재배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가락시장 전체 자두 반입량의 50%를 의성 자두가 차지할 만큼 유통에서도 핵심 공급지 역할을 하며, 흥국 F&B와의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 등 대형 카페 체인에 자두가공품 납품도 추진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 자두는 재배면적, 품질, 기술, 유통 등 모든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지속 가능한 자두 산업 기반을 조성해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자두 산업 외에도 지역사회 교육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의성읍 온누리터에서 의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배광우) 주관으로 실무위원과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체계, 복지 리더의 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5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도 열린리며 ‘137억 년의 우주 속 지구, 생명, 인간’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전은 암석·화석 체험, 지질 골든벨, 공룡 탈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금성산, 제오리·만천리 공룡발자국 등 대표 지질유산을 둘러보는 ‘셀프 가이드 지오투어’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김주수 군수는 “지질과학축전은 의성의 자연자원 가치를 알리는 기회이자, 가족이 함께하는 유익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복지·교육이 어우러지는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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