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업 매출·마이스·농업까지 ‘3대 전략’ 가동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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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4-13본문
경북도가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강화, 신소득 작물 육성까지 아우르는 ‘3대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등 대외 변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과 내수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도는 우선 ‘경북세일페스타 마케팅 지원사업’과 ‘K-통합 마케팅 생태계 조성사업’을 양 축으로 한 이원화 전략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도와 15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출 120억 원 미만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온라인 기획전 ▲유통사 입점데이 ▲TV홈쇼핑 진출 ▲인플루언서 협업 ▲AI 마케팅 교육 ▲신규 상품 개발 ▲맞춤형 마케팅 패키지 등이다.
특히 네이버, 롯데온, 지마켓 등 7개 온라인 유통채널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통해 약 500개 기업의 판로 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중동 정세 영향으로 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체감도 높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마이스 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팀(ONE TEAM)’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10일 포항에서 열린 ‘2026 경북 마이스 실무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관계기관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해 국제회의 유치 전략과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도는 올해 ‘마이스산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행사 유치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경북 주도형 콘텐츠 생산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권역별 관광·숙박 인프라와 연계한 특화 모델을 구축해 도 전역으로 마이스 산업 기반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 산업은 광역 단위 협력이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경북을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신소득 작물 육성도 병행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최근 ‘미니수박 수경재배 기술 매뉴얼’을 발간하고 스마트 온실 기반 재배기술 보급에 나섰다.
미니수박은 수직 재배가 가능해 노동 강도를 낮추고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작물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매뉴얼에는 균일 생산 기술과 양액 관리, 병해충 대응 등 현장 중심의 재배 노하우가 담겼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미니수박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유망 작물”이라며 “스마트농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3대 정책을 통해 산업·관광·농업 전반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지역경제 회복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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