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리·경제·농업 성과 '병오년 대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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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30본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전국 최상위
APEC 성과·농업기술 혁신까지 ‘성과의 해’
경북도가 2025년 한 해 동안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농업기술 혁신 전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병오년 새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고용노동부 평가 전국 최상위 성적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농업 연구 성과 확산까지 더해지며 ‘잘사는 경북’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과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뿌리산업 부문)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에서는 목표치(565명)를 웃도는 606명의 고용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경북도는 생활경제권 중심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권역별 산업 구조와 노동시장 특성을 반영한 전국 유일의 일자리 모델을 구축해 왔다.
시군 특성을 반영한 ‘시군 특화사업’을 통해 기초자치단체의 일자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통한 현장 중심 정책도 병행했다.
올해 경북도는 약 304억 원을 투입해 고용 창출·유지 7,440명, 재직자 및 외국인 훈련 176명의 성과를 냈다.
자동차부품산업에는 105억 원을 집중 지원해 임금·복지 격차 해소와 미래차 전환을 추진했으며, 청년 근로자 1295명에게 주거비·교통비·건강검진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썼다.
또한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과 철강산업 침체에 대응해 국비 64억 원을 확보, 피해 기업 186개사 576명을 지원해 고용 유지율 100%를 달성했다.
내년에는 대구·경북 초광역 연계 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고용 유지와 정주, 산업 안전을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도는 31일 밤 도청 원당지에서 제야 타종식을 열고 병오년 새해 대도약을 선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이라는 기후위기와 APEC 정상회의라는 국가적 과제를 도민과 함께 극복했다”며 “새해에는 민생과 경제를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경북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정 안정과 혁신을 이끌어온 김학홍 행정부지사의 퇴임으로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맞았다.
김 부지사는 33년간 중앙과 지방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로, 민선 8기 도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업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025년 농업연구상 시상식’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이끈 우수 연구성과 18점을 선정했다.
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기술, 농산물 가공기술, AI·로봇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 등 융복합 연구 성과가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병오년에는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이 농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융복합 연구를 확대해 경북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일자리와 민생경제, 농업과 산업 전반의 성과를 발판으로 병오년 새해를 ‘도민이 체감하는 대도약의 해’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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