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신년사 “관광 6천만 명 시대·미래 100년 대도약 본격화” > 경북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북

주낙영 경주시장 신년사 “관광 6천만 명 시대·미래 100년 대도약 본격화”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12-30

본문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며, 2026년 병오년을 맞아 관광 6천만 명 시대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한 대전환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를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벽하게 치러내며 경주의 찬란한 전통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K-APEC’의 진면목을 세계에 각인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그 성과를 지속 가능한 유산으로 이어가 경주의 미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한 해 APEC 정상회의와 글로벌 CEO 서밋을 통해 국내외 기업인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약 13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창조산업 협력 필요성을 명문화한 ‘경주 선언’을 채택하며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9338a5274346d4e453daf646ef09e85c_1767104402_1029.jpg
 

재정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 속에서도 국·도비 1조 1천억 원 이상을 확보했으며, 총 65건 2096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다.


관광산업은 경주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38만 명을 포함해 총 5100만 명이 경주를 방문했으며, 황리단길은 연간 1,260만 명이 찾는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 명소로 부상했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등 3개 R&D센터를 구축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원자력산업을 이끌 SMR 기본 인프라 조성과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을 통해 원전 해체 시장 선점에도 나섰다.


농어촌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농축수산물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대규모 농촌협약과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돼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외 평가 성과도 두드러진다. 경주시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전국 1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5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비롯해 축산행정, 저출생 극복, 환경 분야 등에서 총 80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9338a5274346d4e453daf646ef09e85c_1767104429_2054.jpg
 

경주시는 2026년을 중대한 전환점으로 삼아 관광·경제·도시 인프라 전반의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문무대왕릉 성역화, 제2동궁원 라원, 워케이션 빌리지, 반려동물 테마파크, 웰니스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금리단길 조성, 경주페이 확대,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구)경주역사 부지 뉴타운 개발,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 동남권 광역철도망과 수소트램 추진 등으로 미래 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녹색 생태축 복원과 공원·하천 정비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주낙영 시장은 “준마동행의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달려 세계를 감동시킨 APEC의 열정을 경주의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모두의 삶이 어제보다 나아지고,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도록 흔들림 없이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윈 미디어/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1188 3F    대표전화 : 1600-3645/ 등록번호: 대구 아00267
   구미본부: 구미시 송정동 462-4 2F    구독료/후원/자유결제 3333-05-2360050 카카오뱅크
발행인/편집인: 조영준 본부장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대경
광고/제보 이메일 : jebo777@hanmail.net
Copyright © www.NEWSWi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