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활·문화·산업 활력' 대형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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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8-17본문
복합청사 착공·철강산업 간담회·중앙상가 야시장 등 지역 회복 시동
포항시가 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위기 대응,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한 대형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며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연면적 5,898㎡ 규모(지하 1층·지상 4층)에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복합청사는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신청사를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행정·문화·교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디어센터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디지털교육실, VR·AI 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청소년 미디어 교육과 1인 미디어 창작도 지원한다. 신청사에는 종합민원실, 세무출장소, 장난감도서관, 청년문화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복합청사는 포항 시민, 더 나아가 경북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포항 철강기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도 열렸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와 제2제강공장을 시찰하고, 철강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국제 통상환경 악화, 미국의 고율 관세 등 철강산업의 위기 속에서 정부의 통상 대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정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지정 여부는 9월 중 결정될 예정이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축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4일부터 중앙상가 거리문화축제와 함께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개장해 첫 주말 동안 약 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야시장에서는 먹거리, 문화공연, 유명 인플루언서 홍보, 룰렛 이벤트 등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팝업스토어 운영과 신규 공중화장실 설치 등으로 방문객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
이강덕 시장은 “야시장 개장이 도심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과 연계해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세 가지 사업 추진을 통해 남부권 균형 발전,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 원도심 상권 부활이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지역 회복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며 연말까지 지역별 현안에 맞춘 정책을 단계적으로 가시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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