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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불법광고물 차단 폭염 속 관광객 맞춤형' 골목투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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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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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개소 부착방지 시트 설치로 쾌적한 거리 조성 

근대골목 ‘쿨밍투어’로 여름 관광 편의 높여


대구 중구가 도심 곳곳의 불법광고물 부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근대골목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계절형 맞춤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과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중구는 9일 최근 불법 전단지와 벽보 부착을 막기 위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폭염에 대응한 ‘쿨밍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착방지 사업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달성공원 주변과 골목투어 1·5코스, 어린이보호구역, 봉산문화거리 등 5개 구간의 전신주와 가로등 등 461개 시설물에 총 5천만 원을 투입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는 골목투어 주요 관광지의 픽토그램과 중구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한 불법광고물 차단을 넘어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 홍보,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중구가 설치한 부착방지 시트는 기존 도료를 바르는 방식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표면에 엠보싱 처리를 적용해 테이프 등의 접착을 어렵게 만든 특수 시트다. 


이를 통해 전신주와 가로등 등에 반복적으로 붙는 불법 전단지와 벽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앞으로 설치 구간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사업 효과가 높은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부착방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최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대응해 대구 근대골목 관광객의 이동 부담을 줄이는 계절형 맞춤투어인 ‘쿨밍투어’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쿨밍투어’는 ‘여름은 쿨링(Cooling), 겨울은 워밍(Warming)’을 결합한 이름으로, 폭염이나 한파 등 극한 기상 상황에서 관광객의 야외 이동을 최소화하고 실내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근대골목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골목투어 주요 관광거점도 기상 상황에 따라 실내 콘텐츠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여름철에는 쿨토시와 넥밴드, 부채 등을 제공하고 겨울철에는 넥워머와 무릎담요 등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일에는 ‘2026 차세대 해외동포 모국 초청 청년 연수’에 참가한 세계 55개국 재외동포 청년 150여 명이 대구 근대골목을 찾았다. 중구는 이들에게 넥밴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해 폭염 속 관광 편의를 지원했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만 18~25세의 차세대 재외동포 청년들로, 오는 13일에도 대구 근대골목 2코스 일원을 찾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2026 차세대 해외동포 모국 초청 청년 연수’는 재외동포청 주관으로 차세대 동포 청년들의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동포 청년 간 교류와 국제적인 한인 연결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를 통해 깨끗한 도심 환경은 물론 중구의 역사문화 자산 홍보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까지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더위 속에서도 근대골목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골목투어를 대표적인 도심 관광 콘텐츠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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