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름철 재난안전·시민건강·산업지원 총력’ 안전망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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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6-26본문
등산로 전수점검·도시철도 특별안전점검·금연 캠페인·재개발 컨설팅·의료기기 규제 지원 등 분야별 대응 확대
대구시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강화와 시민 건강 증진, 도시정비사업 지원,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잇달아 나서며 시민 안전과 지역 경쟁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는 여름철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생활권 등산로 155개 노선(562.3㎞)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위험요인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금연문화 확산에 나섰다.
또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도입하고, 의료기기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세미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교통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도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인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등산로 안전관리와 도시철도 시설 점검이 본격화됐다.
시는 지난 5월 말부터 3주간 생활권 등산로 155개 노선을 조사한 결과 위험수목 347건, 낙석 14건, 안전난간 보강 16건 등 모두 510건의 위험요인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위험수목 제거와 배수시설 정비 등 200건은 즉시 조치했으며, 나머지 272건도 우기 이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며 전문 보강이 필요한 38개 구간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보수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교통공사도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2호선 문양차량기지 급경사지와 역사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비탈면 균열과 낙석 방지시설, 배수시설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역사 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도 함께 확인했다. 공사는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을 신속히 추진해 여름철 도시철도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대구대공원 동물원 조성공사 현장에서 민·관 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근로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건강상태 평가, 폭염 대응수칙 교육을 진행했으며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도로재비산먼지 제거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차량 제작사와 정비업체, 연료공급업체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지원과 정비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문화 확산 노력도 이어졌다.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화려한 유혹의 실체, 니코틴·담배 중독에 맞서자'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9개 구·군 보건소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 24개 기관,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해 금연상담과 건강체험, 전자담배 예방교육, 대학생 가두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에 힘을 모았다.
도시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시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대상으로 '조합운영 컨설팅'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설립 초기 조합을 중심으로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용역계약과 회계, 정보공개, 조합 행정 등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기존 사후 점검 중심 관리방식에서 사전 예방과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케이메디허브는 오는 7월 16일 서울에서 '의료기기 디지털 전환 및 규제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에 맞춰 소프트웨어 밸리데이션, 사이버보안, 디지털 의료기기 임상시험 규제 등 의료기기 기업의 인허가와 사업화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와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은 물론 시민 건강과 산업 경쟁력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행정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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