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 사용 논란, ‘전면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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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4-16본문
대구시의회가 대구시 보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를 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다수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는 조례 취지에 맞지 않는 사용이 있었다며 전면 중단과 사과를 요구했다.
대구시가 공개한 ‘2025년 스윗박스 운영대장’에 따르면, '대구시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 제정(2025년 7월 28일) 이후 같은 해 8~9월 동안 스윗박스는 총 35회 사용됐고, 이 중 14회가 대구시의회에 의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목적은 '청년정책, 저출산, 지역현안, 체육인 육성' 등 각종 간담회와 격려 행사였다.
표면적으로는 조례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이나, 함께 공개된 ‘스윗박스 사용신청서’를 분석하면 실제 간담회와 프로야구 관람이 분리돼 진행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일부 행사는 '외부에서 간담회를 진행한 뒤 경기 관람을 위해 스윗박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됐다.
조례 취지에 부합하는 사례는 ‘지역 전문체육인 육성 간담회’와 ‘자원봉사단체 격려’ 등 일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별 사용 내역을 보면 같은 날 동일 시간대에 서로 다른 간담회를 개최한 뒤 스윗박스를 이용한 사례도 포함돼 적절성 논란이 제기됐다.
박창석 의원 등은 각각 2회씩 사용(신청 또는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행사에서는 특정 지역 인사 중심의 참석이나 ‘후원 기자 간담회’라는 표현 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서구지역 현안 간담회’ 명목의 스윗박스 사용은 반복적으로 이뤄졌으며, 일부 신청 건에서는 신청자와 실제 주요 이용자 간 불일치 사례도 확인됐다.
지난 2024년 운영대장에서도 동일 명목의 사용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대구경실련은 “조례 취지와 상식에 맞지 않는 사용이 확인된다”며 “대구시의회 차원의 실태 점검과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스윗박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 A모씨는 "지방 선출직 이나 공무원 신분등으로서 적절히 사용해야 할 스윗 박스에 기준도 없이 무분별하게 남용해 사용하는 것은 조례 취지와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이다"며 대구시의 허술한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번 사안은 단순 시설 이용 문제를 넘어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의원들의 공공자원 인식과 행정 책임성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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