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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출기업 영향 제한적 전망,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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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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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수출 비중 높아 유가·환율·물류비 변동 모니터링 필요


최근 중동 분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황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긴급 리포트를 통해 중동 사태가 지역 수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와 환율, 물류비 상승 등 간접적인 파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대구의 대(對)중동 수출액은 3억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고, 경북은 9억8천만 달러로 9.5% 증가했다. 


특히 이란의 반격 가능성이 거론되는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대구 50%, 경북 77%로 나타났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오만 등 6개국으로 구성된 중동의 핵심 경제권이다. 


이들 국가는 중동 전체 인구의 약 15% 수준이지만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탈석유 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중동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과는 한-GCC 자유무역협정(FTA)과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기반으로 건설 중심 협력에서 에너지, 인공지능(AI), 방산 등 신산업 분야까지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대구의 GCC 주요 수출 품목은 직물류로, UAE 수출의 약 48%, 사우디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도 UAE, 사우디, 쿠웨이트 등으로 수출되는 주요 품목이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수출이 감소했지만 중동 수출은 9.5%, GCC 수출은 8.1% 증가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UAE의 연초류와 알루미늄 조가공품, 특장차가 있으며 사우디에는 아연도강판과 중후판, 축전지 등이 수출되며 쿠웨이트 수출에서는 전선이 전체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와 경북 모두 전체 수출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대경지역본부 관계자는 “중동 사태가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호르무즈 해협 부분 봉쇄 등이 발생할 경우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물류비와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 수출기업의 채산성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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