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각종 대외평가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행정 경쟁력을 입증하는 한편,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성과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해 중앙부처와 대구시 등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총 63건의 기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금과 교부세 등을 포함해 총 23억 7천만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39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수성구정 전반의 정책 완성도와 행정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행정·문화·안전·복지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 발전 유공과 국가기록관리 평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도서관 운영 유공 평가 등에서 국무총리 표창 3건을 수상했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는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K-RIBBON)에 선정돼 지역 콘텐츠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 대상 수상 등 재난·복지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와 청년 도전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생활 밀착형 행정 성과를 이어갔다.
수성구는 대외평가와 연계한 공모사업과 국·시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한 해 동안 복합 기능 쉼터(스마트 셸터) 설치 등 주요 사업을 포함해 총 201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구는 이러한 재정 성과가 구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책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성구는 이 같은 성과 속에서 공직자의 자발적인 나눔도 이어졌다. 도시디자인과 양현민 주무관은 지난 8일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20만 원을 기탁했다.
해당 상품권은 양 주무관이 구정견문 정보보고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마련됐다.
양 주무관은 4년 연속 우수 직원으로 선발되며 그동안 받은 시상금으로 떡국떡과 상품권 등을 기부해 왔으며,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공직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체계적인 성과 관리와 현장 중심 행정이 대외평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과 함께 따뜻한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