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 운영·AI교육·안전 ‘현장 중심 교육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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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22본문
사립학교장 학사운영 연수·AI교육 민관협력·겨울방학 공사 안전교육 동시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교육 역량 강화와 학교 시설 안전 확보에 나서며 교육 현장 전반의 관리·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청은 22일 사립 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함께 ‘모두를 위한 AI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 중 학교 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동관 7층 대회의실에서 사립 고등학교장 49명을 대상으로 ‘사립학교장 학사운영 역량 강화 전달 연수’를 열었다.
연수는 사립학교장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학사·행정·관리 전반의 주요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중등교육과, 감사관, 생활인성교육과, 회계정보과, 학교운영과, 교육시설과 등 6개 부서가 참여했다.
이애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및 평가 관리 ▲교원 인사·복무 ▲감사 사례 및 유의사항 ▲성인지 감수성과 아동학대 예방 ▲개인정보 보호 ▲학교 시설 안전 관리 등 학교 운영 전반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장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주체”라며 “이번 연수가 사립학교의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 넥슨재단과 함께 ‘모두를 위한 AI교육’ 실현을 위한 3자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 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BIKO(Bebras Informatics Korea)’를 활용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정보교과 수업과 늘봄학교 등에 BIKO 플랫폼을 적용하고,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등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은 교사 연수와 교육 자료 제공을 맡고, 넥슨재단은 플랫폼 활용 지원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강 교육감은 “AI 네이티브 세대인 학생들이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의 우수한 자원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대구동부교육지원청도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시설 공사 안전 확보에 나섰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설지원과 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학교시설 공사 안전·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남재형 감독관이 강사로 참여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례와 실제 사고 유형을 분석했으며, 겨울철 한파로 인한 공사 품질 저하 예방 방안도 함께 안내됐다.
김의주 동부교육지원청장은 직접 청렴교육을 주재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운영 역량 강화, AI 기반 미래교육 확대, 안전하고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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