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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교통·관광·골목경제' 미래 성장축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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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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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통합공항 기본계획 고시 대중교통·관광·지역상권 정책 성과 잇따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 사업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대구의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여기에 대중교통 정책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관광개발계획 수립 착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성과까지 더해지며 대구시의 미래 도시 전략이 다각도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총사업비 2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여객·물류 중심 복합 기능을 갖춘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민간공항 건설비는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새 공항은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대 1.3㎢ 부지에 조성되며, 3500m급 활주로 1본과 여객터미널(12만4천㎡), 화물터미널 2개소, 계류장, 유도로 등을 갖춘 국제공항으로 건설된다.


목표연도인 2060년 기준 항공 수요는 연간 여객 1265만 명, 화물 23만 톤으로 전망돼 기존 대구공항 이용객의 약 3배에 달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중앙고속도로 신공항IC 신설과 함께 동측·북측 진입도로 2개 노선이 새로 구축된다. 


대구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민간공항 건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민·군 공항을 통합 건설함으로써 사업 효율성과 공기 단축,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대구권 광역환승제 확대를 통해 환승 교통비를 50% 절감하고, 전국 최초로 어르신 통합무임승차제를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개통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관광 분야에서도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제8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2027~2031)’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군위군 편입과 신공항 건설, 도심 후적지 개발 등을 반영한 미래 관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며 미식·의료·야간관광, MICE와 국제행사 융합관광 등 대구만의 관광 정체성 확립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 육성 정책도 성과를 냈다. 대구시는 ‘2025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남산동악기점골목, 매전로벚꽃거리 등 우수 골목상권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46개 골목상권이 지원됐으며, 대구시는 2026년 ‘K-로컬 골목상권 육성사업’과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주한 에스토니아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문화예술과 스타트업, 전자정부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며 대구의 국제 교류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민·군 통합공항 기본계획 고시는 대구 미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교통·관광·경제 전반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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