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3~2025년 추진한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총매출 222억 원, 고용 102명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총 122억 9천만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무인 시제품 제작 플랫폼, 충돌 안전 분석 메타버스, 경사 시험 장비 등 산업현장 적용 기반을 구축해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크게 높였다.
시는 장비 고도화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자율주행로봇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25년 감염병 예방·대응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 보건소 및 질병대응기관 80여 명과 감염병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공중보건에서의 AI 활용’ 기조강연을 비롯해 감염병 대응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북구가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됐다.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23~2025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98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설비를 설치했다고도 발표했다.
설치비 약 70% 지원으로 시민 부담을 줄였으며, 내년에는 국비 9억 6천만 원을 확보해 501개소로 확대 보급한다.
이호준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전 신고 및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제도도 시행 중이다.
50대 이상 주차장을 갖춘 공공·대규모 시설과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31종 시설이 대상이며, 기존 충전기도 내년 5월 28일까지 신고·보험 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롯데쇼핑타운 지하연결 램프공사에 따른 상수도 이설로 12월 16일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수성구 연호동·이천동·만촌동 일부 3600세대에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며 사전 저장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12월 기준 등록 차량 61만 대에 대해 제2기분 자동차세 787억 원을 부과하고 11일 납세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납부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기면 3% 가산세가 부과된다.
이번 부과 대상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유한 차량으로, 연납 차량과 연세액 10만 원 이하 차량은 제외된다.
납부는 CD/ATM, 인터넷지로, 위택스, 금융기관 앱,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가능하며, 시력 저하자를 위한 음성변환 QR코드도 제공된다.
오준혁 기획조정실장은 “가산세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기한 내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