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6년 국비 9조 원 시대 '신산업·도시재생·안전' 인프라 전방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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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04본문
AI·신산업·취수원 이전 등 핵심 사업 대거 반영
‘5극 3특’ 대응 위해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2035 대구 도시재생 전략’ 시민 의견 수렴 미래 로드맵 공개
대구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9조 644억 원(투자사업 기준 4조 3811억 원)을 확보하며 내년도 시정 추진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
AI·문화·안전·환경 등 핵심 분야에 대규모 예산이 반영된 데다, 취수원 이전 타당성조사와 TK 민·군 통합공항 관련 정부 지원 근거도 명문화돼 대구의 숙원사업들이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심사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 타당성조사(25억 원)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30억 원)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10억 원) ▲산업 AX 혁신허브(10억 원) ▲안경산업 육성(17억 원) 등이 증액 반영됐다.
특히 AI 분야는 31개 사업, 총사업비 1조 1930억 원 규모에 국비만 990억 원이 배정돼 ‘AI·로봇 수도 대구’ 도약의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취수원 이전 타당성조사 예산 반영으로 시민 숙원인 먹는 물 문제 해결사업이 사실상 첫 단계를 넘었으며, 명복공원 현대화·재해위험지역 정비·하수관로 정비 등 안전 기반 확대 예산도 포함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대구글로벌웹툰센터(28억 원), DIMF(17억 원), 경상감영·달성토성 복원정비(18억 원) 등이 반영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한편 TK 통합공항과 관련해 “기획재정부·국방부가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정부 예산 부대의견이 명기되며, T/F 구성과 재정 지원 논의의 공식 근거가 처음 마련됐다.
시는 국정과제인 ‘5극 3특’ 추진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제2기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하세헌)를 새로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경제권·생활권·행·재정기반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며, 향후 2년간 ▲미래산업 육성 ▲생활 SOC 개선 ▲균형발전·권한 이양 등 지역 전략과 현안을 종합 심의한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이라며 통합공항, 광역철도망, AI·로봇 신산업 등 대경권 핵심 과제에 대한 전문적 정책 제안을 강조했다.
또한 시는 5일 ‘2035 도시재생전략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향후 10년간 도시 쇠퇴 대응과 미래경쟁력 회복을 위한 로드맵을 시민과 공유한다.
전략계획에는 ▲도시 쇠퇴 진단 ▲생활권별 재생 전략 ▲활성화지역 지정안 ▲산업·인구 구조 변화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된다.
이애 따라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생활권 균형 강화와 청년 정착, 상권 회복 등 종합 도시 활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하루 1만6천여 명이 이용하는 신천 도심 구간에서는 LED 가로등 설치 사업이 75% 완료되며 시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2단계 사업(성북교~침산교, 용두교~침산교)에는 12억 원이 투입됐으며, 내년 3단계까지 완료되면 신천 전 구간이 평균 20룩스 밝기로 조성돼 야간 산책과 자전거 이용 안전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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