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정월대보름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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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2-08본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2월 26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모든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월대보름 행사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형 화재 및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구 곳곳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무속행위 등의 행사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행사장과 등산로 주변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전통사찰·기도원 대상 화재 예방 컨설팅 및 합동조사 ▲산림 인접 주거지역의 위험 요소 사전 제거 ▲노후 공장 밀집지역 및 무인 시설(공장·창고·공사장 등) 화재 예방 간담회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기관장이 직접 지휘하며, 전 직원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소방장비를 100% 가동 상태로 유지할 예정이다. 기온 급강하에 따른 소방장비 동결 예방 조치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주요 행사장과 다중 운집 지역에는 소방차 18대와 소방인력 141명을 전진 배치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산불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헬기도 최고 가동률로 유지한다.
대형 산불을 비롯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해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대보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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