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사업, "64억 원 예산 절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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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8-21본문
대구시는 21일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BTL)에서 총 64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달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설계 경제성(VE) 검토 결과로 나타났으며 VE 검토는 시민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하수로 인한 침수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을 목적으로 했다.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서구 비산동과 평리동 일원에 총사업비 949억 원을 투입해 오수관로 37km와 3,709가구의 배수설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며 지난해 12월 29일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된 후, ㈜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방식(BTL)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20년간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며 VE 검토를 통해 공사비가 절감됨에 따라 민간에 지급할 비용도 줄어들게 됐다.
VE 검토 과정에서 가장 큰 성과로는 비굴착 방식에서 굴착 방식으로 변경한 노선 계획 조정과 배수설비 굴착 깊이 조정이 꼽힌다.
이러한 조정으로 공사비가 절감됐으며, 앞으로 단가의 적정성 검토와 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총사업비가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의 지형재 국장은 "이번 VE 검토를 통해 대구 최초의 하수관로 정비 BTL 사업에서 예산 절감과 합리적인 설계기준을 정립했다"며,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2025년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협상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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