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앙로 일부 차량 통행 허용" 도심 활력 및 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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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0-29본문
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구간(반월당~대구역네거리) 중 북편도로(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에 대해 모든 차량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심의 활력을 되찾고 침체된 동성로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전반적인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는 중앙로 남편도로(반월당~중앙네거리)는 현행과 같이 유지하고, 북편도로만 일반차량 통행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운영구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인접 태평로 일대 활발한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인한 교통환경 변화와 남북 간(태평로~달구벌대로) 통과 차량 증가에 대비하고, 영세한 상권으로 형성돼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한 북편도로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조치로 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침체된 동성로의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에 따른 교통혼잡 및 시내버스 이용 불편 등 여러 우려에 대해 중앙로 방면 차량 통행을 줄이기 위한 좌회전 금지, 직진금지 등 교차로 신호체계를 조정하고,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를 설치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j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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