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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6개월 효과 ‘놀라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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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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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의 6개월 효과가 놀라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신천을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도심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총사업비 1296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고품격 수변공원화 이며 올해 10월부터 신천 둔치 대봉교~상동교 좌안 구간에 느티나무 등 수목 500여 주를 식재하고, 내년까지 도심 구간에 총 3천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해 '푸른 신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시민들에게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싶은 녹음길과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다.


또한, 안전 사각지대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까지 가로등 900주와 CCTV 2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시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신천 둔치의 야간경관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봉교 인근에 리버뷰 테라스를 조성해 수변에서 감성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문화공간인 신천 수변무대도 올해 9월 중 마무리가 되며 클래식 공연 및 소규모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사계절 내내 음악과 예술로 가득한 신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지만 매년 설치와 철거가 반복되었던 간이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은 내년부터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고정식 물놀이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정식 물놀이장은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봄·가을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해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는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며, 전국 최초로 하천 둔치에 파도풀도 도입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신천 둔치 보행로가 대폭 재정비됐다. 동신교~상동교 좌안 3.7km 둔치 폭이 3m에서 5m로 확장됐으며,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같이 사용하던 일부 구간을 완전히 정비·분리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조성했다. 


이에 2단계 보행환경개선사업도 현재 설계 용역 중이며, 2025년까지 희망교~침산교 우안둔치 6.7km도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푸른 신천숲, 사계절 물놀이장, 리버뷰 테라스 등 보고, 듣고, 체험하며 오감이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고, 안전시설도 추가로 설치할 것이다”며, “신천을 보다 안전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대구만의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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