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4개 상임위 '감사체계·공공기관 운영·도시개발·도매시장' 현안 전방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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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1-18본문
대구시의회는 1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위원회·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 전반의 투명성·책임성·효율성 강화를 촉구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대구시 감사위원회의 반복 지적되는 일상감사 문제, 사전컨설팅감사 반려율 급증, 전임 시장 측근 채용 논란에 대한 미착수 등 제도 운영 미비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윤영애 위원장은 살피소 제보 건수 경쟁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지적하며 제도의 본래 취지 회복을 주문했으며 김대현 위원은 민간보조금 감사와 관련해 회계 투명성 제고와 사전 경보체계 보완을 요구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여성폭력 증가에 대응한 예방교육 확대, 여성친화 기업·양성평등 사업 강화 등을 요구했다.
정일균 위원은 여성폭력 안전환경 조성사업 확대를 강조했으며, 김재우 위원은 저조한 경영평가와 부실한 경영공시를 지적하며 기관 신뢰 회복을 위한 체계적 개선을 촉구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의 시설관리, 유통제도, 조직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주차난, 적치물로 인한 이동 제한, 악취 문제 등 시민 불편이 큰 현안을 지적하며 동선 개선과 환경정비, 정보공개 투명성 제고를 요구했다.
또한 연구용역의 효율성, 급식지원모델 구축 등 정책 활용성 강화를 주문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정비·재생사업, 공공임대주택 공급, 장기 미분양 공공용지 관리 등에서 전반적 운영 부실을 지적했다.
임인환 위원은 특정 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언급하며 계약 관리 강화와 투명성 확립을 요구했다.
황순자 위원은 제2수성알파시티 개발로 인한 주택 과잉 공급 우려를 제기했고, 산업용지 분양이 부채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면밀한 전략을 주문했다.
김지만 위원은 내부 감사의 솜방망이 처리를 비판하며 청렴도 제고 대책을 촉구했으며 김정옥 위원은 행복주택의 낮은 모집률을 지적하며 수요·입지 기반의 기획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구대공원 동물원 조성사업의 성토 공법 문제로 지반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감사를 통해 시의회는 감사체계 강화부터 여성폭력 대응, 공공기관 경영 투명성, 시장 환경정비, 도시개발 사업 전반까지 전 분야에 걸쳐 제도 보완과 책임성 강화를 주문했다.
한편 각 상임위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실효적인 개선을 요구하며 향후 대구시 행정 운영의 대대적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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