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제3산업단지 관리공단' 업무협약 체결 > 대구

청년문화센터 건립 및 운영 협력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과 대구제3산업단지 관리공단(이사장 홍종윤)이 6일 지역 발전 및 도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운영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2028년 개관 예정인 청년문화센터의 건립 및 운영 지원이며 양 기관은 ▲제3산업단지 활성화와 대구 문화예술 생산기반 확장 ▲예술과 기술 융합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을 통한 청년 유입 촉진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청년문화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3696㎡ 규모로 조성되며, 1층 스터디카페·도서관, 2층 AI 소셜 로봇 플랫폼·전시 홍보실·취업 및 창업 교육실, 3층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 4층 체력단련실·공유주방·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부족한 휴식 공간과 문화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청년 근로자들에게 창의적이고 활력 넘치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순태 진흥원장은 “대구제3산업단지는 산업기술 중심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진흥원의 예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첨단 산업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종윤 이사장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산업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문화선도 산업단지’ 지정 및 정부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