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특별기획공연 시리즈 '소소 스테이지' 진행 > 문화

봉산문화회관(김현정 관장)은 지난해 지역 시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소소 스테이지를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연 구성으로 오는 4월부터 다시 한 번 선보인다.

그 첫 번째 공연인 <소소 스테이지Ⅰ-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with 채왕록> 이 오는 4월 29일(토)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진행된다.

봉산문화회관 특별기획공연 시리즈인 ‘소소 스테이지’는 소소하고 소중한 스테이지라는 의미로 대구 시민들에게 소소한 일상에 선물 같은 하루를 선물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해 소소 스테이지 시리즈 전체 공연이 당일 전석 매진을 이루며 지역 시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공연인 만큼 2023년 트렌드를 반영하여 더욱 풍성해진 음악 장르로 구성되어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4월~8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총 5회 공연으로 선보이는 소소 스테이지는 재즈, 클래식, 아프리카 타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소소 스테이지의 첫 무대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with 채왕록’은 복고풍 스윙재즈를 연주하는 롱아일랜드 재즈밴드와 보컬리스트 채왕록이 함께하는 무대로 오는 29일 오후 5시 스페이스라온에서 진행된다.

롱아일랜드 재즈밴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스윙재즈밴드로 1900년대 초기 미국의 모던한 컨셉을 가지고 스탠다드 재즈와 더불어 롱아일랜드 재즈밴드만의 음악을 창작하며 음반발매, 다양한 기획 및 초청공연 연주 활동을 통해 한국 재즈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음악팀이다.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기타, 보컬과 함께 멜로디언으로 알려진 멜로디카를 밴드 구성에 포함하여 다채로운 재즈 음악을 통해 재즈 음악의 대중성을 높였다. 지역과 주변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예술의 콘텐츠와 재즈가 한데 어우러진 한국적 재즈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번 <소소 스테이지Ⅰ, 롱 아일랜드 재즈 밴드 with 채왕록>에서는 역동적인 즉흥연주와 보컬리스트의 감성이 더해진 레트로 스윙재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지역에 숨은 예술적 명소와 일상적인 배경을 재즈로 표현한 EP 1집의 ‘Shall We Dance?’와 최근 발표한 EP 2집 <Bluebird> 수록곡을 비롯해 대표적인 스탠다드 재즈를 롱 아일랜드 재즈밴드만의 스타일로 편안하게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소소 스테이지는 지역주민들의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4월 29일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총 5회 구성으로 관객과 만난다.

5월 27일 원따나라의 서아프리카 퍼포먼스, 6월 24일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클래식 렉쳐, 7월 29일 아코디언과 탱고의 세계를 선보일 ‘홍기쁨의 Salon de Tango’, 8월 26일 뮤지컬 배우 난아, 조용수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