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시민 아카데미 개강",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ON!개최" > 문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한민국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2024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의 대표 프로그램은 오페라 전문극장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성악 예술실기 강좌이다.

이번 강좌는 나의 아리아 (강사 - 소프라노 주선영) 오페라 애호가를 위한 아리아‧중창 중심의 전문 성악교육, 정다운 우리 가곡 (강사 - 테너 김동녘) 오페라 입문자를 위한 우리가곡을 감상 하며 가곡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강사 - 바리톤 제상철) 외국가곡 감상 및 실기교육을 한다.

프로그램은 오페라 입문자부터 오페라 애호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구 시민들이 노래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상세 내용 확인 및 수강신청은 오는 7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오페라에 특화된 극장의 정체성을 반영해 가곡과 아리아 등 아름다운 노래들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를 통해 오페라가 시민 여러분의 일상 속에 더욱 친밀하게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지역의 문화 향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연계한 ‘D-art 路’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문화소외계층과 지역 공동체 연계 프로그램, 후원회 특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구성한 시리즈 콘텐츠는 오는 6일 ‘클래식 ON!’을 개최해 2024년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클래식 ON!’ 시리즈는 지역 예술인들로 공연을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클래식 ON’ 공연는 우리나라 가곡·전래민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음악감독 경북대학교 조정현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과 미래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단체의 리더이자 퍼커셔니스트인 이상준이 직접 편·작곡한 곡으로 구성돼 위트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소프라노 이화영은 국제 콩쿨 1위 수상 쾌거와 수십 회의 독창회 개최 및 협연, 오페라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등 30여년 이상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매월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를 마련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 위에서 우수한 지역 연주자들의 예술혼을 맘껏 펼쳐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