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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 정책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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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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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이차전지 분야 개교, 2025 신규 지정 정책 기반 마련


경북교육청은 31일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의 개교 준비와 함께 2025년 신규 지정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지난해 포항시, 경상북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52개 기관과 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개교 준비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 교원 증배치, 예산 지원, 학교 홍보 등을 추진했으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예산 지원과 청년 정책 사업 연계를 통한 정주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포스코퓨처엠 등 34개 기업은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기업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 대학은 이차전지 분야 기자재·시설 활용 교육 및 고숙련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5학년도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서 기계설비과(2학급 40명), 이차전지 시스템제어과(2학급 40명), 이차전지 전기설비과(3학급 60명) 등 총 7개 학급 140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하며 1.6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질 높은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취업에서 정주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학에서도 지역 내 학생들이 선취업 후학습을 통해 고숙련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청과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포항대학교는 ‘지역 인재는 지역이 책임진다’라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아울러 선취업-후학습을 선택한 학생들의 중복 이수를 최소화하는 학점 인정 방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고숙련 인재 양성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d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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