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다품 심리 정서 회복"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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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09-27본문
대구시교육청,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다
올해 하반기 긴급 예산 마련, 초·중·고 25교 선정, 교당 2백만원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다품 심리·정서 회복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다품 심리·정서 회복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생활 부적응 및 교우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등학생의 심리 상담 및 병원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초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60만원의 병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관심군 외 학생도 우울감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2차 추경을 통해 5천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대구시내 모든 초·중·고등학생이 대상이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 및 학부모는 오는 8일까지 본인 소속 학교 또는 시교육청 담당자에게 유선(231-0524)으로 연락하면, 학생 면담 기록 및 가정형편 등을 고려하여 최종 대상학교를 선정한다.
신청된 25개 학교에는 교당 2백만원을 지원하며 지원된 예산은 병원 치료비는 물론 상담심리 전문가 자문료 및 외부 상담기관 연계 상담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내년도에는 지원 학생을 최대 100개교까지 늘릴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학교와 가정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면서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문가가 컨설팅하고 상담까지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앞으로도 한 아이의 마음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돌봐 학교도, 가정도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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