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도서·소규모학교 지원' 확대, 'AI 혁신, 유아교육' 전방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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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6-28본문
경북교육청이 도서 지역과 소규모학교, 그리고 미래형 교육환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잇달아 시행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적 교육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6~27일에는 울릉도 천부초·울릉초·남양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서 지역의 안전 체험 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고, 응급처치·화재대응·재난대비 등 실생활 중심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활동을 통해 안전의식과 생명 존중 가치를 몸소 익혔으며 안전교육 외에도 경북교육청은 교육문화 확산을 위한 ‘책쓰는 교육가족’ 2차 컨설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는 글쓰기 프로젝트로, 컨설턴트 교사들이 집필 방향부터 출판 실무까지 1:1로 맞춤을 지원했다.
135팀의 출간을 이끌어왔으며 참가자들은 단순한 글쓰기 교육이 아닌 교육공동체의 삶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소규모학교 복식학급을 맡은 교사 1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도 지난 25일 본청에서 개최돼 ‘공존과 지속,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복식학급’을 주제로 전했다.
다학년 수업의 교육적 가치와 해외 사례, 실제 운영 전략 등이 공유됐으며 교사들은 복식학급을 단순한 대안이 아닌 미래형 교육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이 직접 AI 기반 웹앱을 개발해 교육·행정현장에 적용한 우수 사례에 대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AI 비서 꾸러미’를 개발한 초등교사 5명의 혁신 사례는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교원 업무 경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간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구미 산동읍에 신축될 (가칭)산동유치원에 대한 중간설계협의회를 열고,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공간 구성과 유아 눈높이에 맞춘 설계를 논의했다.
이 유치원은 대지면적 3588㎡, 총사업비 82억 원 규모로 2027년 8월 준공 예정이며 지난 3월 대형 산불 당시 헌신적으로 대응한 교육가족 70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도 같은 날 열렸다.
학교는 긴급대피소로 활용됐고, 교직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에 참여하며 공동체의 연대와 책임감을 보여줬으며 경북교육청은 이들의 미담과 사례를 모은 수범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 한 명, 학교 하나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경북교육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미래 교육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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