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민원공무원 보호 및 ·여성일자리' 군정추진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11-01본문
11월부터 ‘민원전화 권장시간제’ 운영 악성민원 대응 강화
경력단절여성 대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 실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제2회 치유를 만나다’ 전시회 통해 회복 메시지 전달
울진군이 11월부터 민원공무원 보호, 여성 일자리 창출, 주민 정신건강 증진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군은 11월부터 ‘민원전화 통화 권장시간 설정’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악성·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민원 응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은 1회당 통화 또는 면담이 15분을 넘으면 “20분 경과 시 통화가 종료될 수 있다”는 음성이 안내되고, 2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통화가 종료되며 욕설·협박·성희롱 등 폭언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통화가 차단된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제도는 공무원이 안심하고 효율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라며 “악성민원으로부터 담당자들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은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돌봄 서비스 분야에 관심 있는 군민 15명이 참여해 산후 회복, 신생아 돌봄, 직업윤리, 고객응대 등 80시간의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수료자들은 울진청년일자리센터의 구인·구직 매칭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관련 기관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질적 취업으로 이어지는 현장형 직업훈련”이라며 “지역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 1층 로비에서 ‘제2회 치유를 만나다’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주간재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8개월간 제작한 미술·공예 작품을 선보이며, 정신건강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센터는 요가, 원예, 공예 등 예술활동과 함께 스트레스·약물관리, 사회기술훈련 등을 운영해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전시회가 참여자들에게는 자신감을, 관람객들에게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진군은 이번 세 가지 정책을 통해 공직사회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여성과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