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3호선에 휠체어 바퀴걸림 방지 ‘경사고무발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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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7-14본문
동종기관 최초 시도 장애인협회 “이용 만족도 매우 높아” 호평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3호선 승강장에 휠체어 바퀴걸림 방지용 ‘경사고무발판’을 설치해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9일 3호선 남산역과 명덕역 승강장에서 경사고무발판 이용성 검증을 실시했으며, 대구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직접 참여해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그간 휠체어 승차 시 바퀴가 걸려 불편했으나, 이번 조치로 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경사고무발판은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의 높이차(단차)를 보완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그간 대구교통공사는 자동안전발판, 발빠짐 방지 고무판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했으나, 단차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24년 3호선 6개역(15개소)에 경사고무발판을 처음 설치했으며, 올해도 6개역(13개소)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향후에도 단차 측정을 통해 지속적인 보완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접근성과 안전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타 도시철도기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특히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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