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1년 만에 286건' 신속 대응 > 지역/사회

응급입원 40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02건 등 성과 도출

경찰·보건 협력 체계 구축, 원스톱 대응 체계 가동

구미시의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개소 1년여 만에 286건의 신속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응급입원 40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02건, 보호자 인계 126건을 처리하며 위기 상황에서 빠른 대응력을 입증했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구미시가 지방 최초로 도입한 시설로, 구미·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 등 6개 시·군을 관할하며 정신과적 위기 상황에 24시간 출동한다. 

센터는 경북경찰청의 응급입원현장지원팀과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기개입팀을 통합 운영하여 경찰과 보건 당국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총 12명의 인력이 3조 교대 근무를 하며, 정신과적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해 자·타해 위험을 평가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 이송,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보호자 인계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한다.

응급입원 필요 시 의료기관 병상 확인과 119구급차 이송까지 원스톱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자와 자살위기 대상자의 평가부터 치료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위기 상황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2025년에는 위기 개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 인력 추가 배치와 현장 대응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정신응급 개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위기대응협의체를 확대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