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연말 따뜻한 나눔·화합 행사' 잇달아 개최 > 전국/지역/사회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장애인 권익옹호대회·희망2026 나눔캠페인 추진

청도군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과 화합을 위한 주요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28일 화양읍 범곡사거리에서는 ‘2025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렸고, 같은 기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는 ‘2025년 청도군 장애인 권익옹호 실천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군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청도군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돼 주요 기관·단체장, 종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 희망·나눔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식전 공연과 예배, 내빈 축사 후 점등 순간에는 화려한 조명 연출이 더해져 겨울밤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하수 군수는 “트리 불빛처럼 모든 군민의 한 해가 따뜻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 권익옹호 실천대회’에서는 권익협회 추진사업 경과 보고, 장애인복지 유공 표창, 권익 증진 실천 다짐 등 공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김윤길 전 국장의 장애인복지 역사 특강, 공혜영 교수의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으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이해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김준연 청도군지회장은 “차별 없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출범식은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연계해 치러졌으며, 성금·현물 기부, 자동이체, ARS, QR코드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이 제공된다. 

김하수 군수는 “나눔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